시의회, AI 시대 대응 위한 기본 조례안 의결
AI 기술 안전성·신뢰성 제고 및 시민 권리 보장 중점
2026년 시행, AI 종합계획 수립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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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는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안성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명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을 의결했다. [사진=광명시의회] |
광명시의회는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안성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명시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난 1월 제정돼 오는 2026년 1월 22일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 기본법'에 맞춰, 광명시 차원의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AI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 제고▲시민의 차별 없는 권리 보장▲사회‧경제‧문화 전반에서 안정적 적응 지원▲AI 사업자의 창의성 존중▲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과 투명성 확보 등이다.
또한 광명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인공지능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여기에는 정책 방향, 활용 확산, 시민 대상 교육 및 역량 강화, AI 도입에 따른 지역사회 변화 대응 등이 포함된다.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은 "인공지능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마지막 발명'이라 불릴 만큼 영향력이 크다"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광명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경쟁력을 갖춘 선도적인 AI 도시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