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망 기반 조성 및 정보 공유 협력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촉진 예상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는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와 1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유에코)에서 해상풍력산업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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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 로고 [사진=울산경제자유구역청] 2021.12.22 |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해상풍력산업이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핵심 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된 첫 공식 협력 사례다.
협약이 체결되면 양 기관은 해상풍력산업 발전과 전력망 기반 조성, 전력계통 관련 정책 및 기술 정보 공유, 공동 홍보, 전력망 및 기자재 기업 육성·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는 LS전선, 대한전선,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DS건설, LS마린솔루션 등 해상풍력 및 송변전 기자재 제조사와 해양공사 전문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전문 단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울산이 해상풍력산업의 거점이자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발전기업과 협회 간 가교 역할을 통해 울산지역 전력망 기반을 확충하고 관련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삼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울산과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상풍력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공급망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울산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촉진과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