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역과 학교 여건을 반영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학교자율시간의 실제' 연수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0일과 11일 초·중등교원 및 교육 전문직 196명이 참여하는 비대면 연수를 시작으로 한 달간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실습 중심 집합 연수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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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초·중등교원 및 교육 전문직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실제 연수를 운영 중이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5.09.16 jongwon3454@newspim.com |
연수는 초·중학교 교원 교육과정 설계 및 실행 역량을 강화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 내용인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사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과 교육과정 문서 이해와 활용을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연수 주요 내용으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도입된 ▲학교자율시간의 이해와 운영 방안 ▲학교자율시간 과목 설계를 위한 기초 다지기 ▲내용 체계와 성취기준 만들기 ▲설계한 교육과정 공유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김용옥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교사는 학교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해 학교의 여건 및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가장 적절한 학습 경험을 설계하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학교자율시간 과목 설계는 교육과정 생산자로서의 교사 주도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과 교육과정 설계 및 실행 역량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