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맥주 역량 강화·시민 체험형 축제
[부산=뉴스핌] 남화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2025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수제맥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업종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이어져 온 시의 대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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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16 |
올해는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개최되며, 개막식 공연과 함께 '부산수제맥주 평가회', 팝업스토어, 브루어스 라운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람객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평가회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는 23일에 열린다. 24일 발표되는 우승자에게는 '올해의 수제맥주 위너 인증서'가 수여된다. 일반 시민은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행사기간 내내 국내외 방문객과 업계 관계자가 교류할 수 있는 '브루어스 라운지'를 운영해 지역 수제 맥주 업체 간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부대행사로는 시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의 푸드존, 이색 디저트 플리마켓, 생활운동 참여 이벤트, 맥주 라벨 디자인 체험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개막식 무대에는 가수 싸이버거가, 폐막식에는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수제맥주 마스터스 챌린지는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와 판로 개척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하는 축제가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수제 맥주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hkwls3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