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교육시설 조성 조례' 성과 인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남교육발전연구회가 정책 연구의 실효성을 인정받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연구회는 지난 13일 열린 2025 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정책연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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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남교육발전연구회장인 박동철 의원이 지난 13일 2025 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정책연구부문 최우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남도의회] 2025.09.14 |
이번 수상은 2024년 수행한 정책연구용역이 구체적인 입법 성과로 이어진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대표적 성과물은 '경남 미래형 모델학교 구축 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제정된 '미래형 교육시설 조성 조례'다. 해당 조례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시행되며, '전국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진 실질적 성과물로 꼽힌다.
연구회는 조례 제정 과정에서 단순한 연구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접근을 강화했다. 사천 용남고와 의령고 등 학교 공간 혁신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교육청과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이 전국 최초 조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도의회 연구단체들의 정책 연구 성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경남관광산업연구회가 '지역연계관광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
박동철 회장은 "지난해 연구회가 심도 있는 정책 연구와 현장 활동에 집중한 결과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연구를 통해 경남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교육발전연구회는 박동철 회장을 비롯해 정희성, 권원만, 이용식, 전현숙, 정수만, 허용복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 관련 조례 제정과 연구, 현장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