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핌] 박승봉 기자 = 12일 오전 경기 양평군 용문면의 한 하수처리시설 철거 현장에서 깔림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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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경기 양평군 용문면의 한 하수처리시설 철거 현장에서 깔림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2분경 발생한 사고는 정화조 철거 작업 도중 원통형 정화조 구조물이 회전하면서 작업자 2명이 안에 갇히고, 이 중 1명이 하부에 하반신이 눌리면서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27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12시 20분경 30대 남성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우측 정강이 찰과상을 입고 통증을 호소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구조된 또 다른 작업자는 특별한 외상은 없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경찰·고용노동부·양평군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