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한 통행량 문제로 2차로 신설
임시 개통 후 교통 정체 완화 기대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12일 삼천포 터미널 앞 사거리와 사천문화예술회관을 잇는 수도교 벌리신호등 구간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5일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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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수도교' 전경 [사진=사천시] 2025.09.12 |
삼천포 시가지와 외곽도로를 연결하는 수도교는 기존 2차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통행량 증가로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했고, 대형 차량 진입 시 사고 위험이 높아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사천시는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합성형 라멘교 방식으로 길이 36m, 폭 11m 규모의 2차로 교량 1개를 신설하는 확장공사를 추진했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착공돼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임시 개통 이후 조만간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임시 개통으로 도심 교통 정체가 크게 완화되고, 명절 기간 원활한 차량 흐름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공사 기간 불편을 참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견실 시공에 최선을 다해 왔다. 앞으로도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