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오후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동 한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5명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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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동 한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5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4시 27분께 인근 주민이 "10층에서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불은 신고 접수 후 8분 만인 오후 4시 35분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고, 오후 4시 48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과정에서 세대 내 거주자 1명을 포함한 주민 2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아파트 내부 작은방이 전소되고 안방과 거실 일부가 불에 타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51명과 펌프차·탱크차·구급차 등 장비 17대가 투입돼 진화와 인명검색, 현장통제에 나섰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