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이 청렴도 제고를 위한 조직 차원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반부패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 함양군이 8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를 열고,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실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5.09.08

군은 8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진병영 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간부 공무원 회의체인 청렴누리실천단(부군수, 국장, 담당관·과·소장)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와 올 상반기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획감사담당관이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청렴 시책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이어 부서별로 그간 추진한 청렴도 향상 활동 사례와 향후 계획이 발표됐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실적 나열을 넘어 제도적 미비점과 운영상 드러난 취약 요소를 짚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청렴은 모든 행정의 출발점이자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부패 취약 분야를 지속 점검하고, 부서별로 자율적이면서 실천적인 청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 청렴도 측정 지표별 정기 점검과 함께 실효성 있는 반부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