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7091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는 제1회 추경예산(6251억 원) 대비 840억 원(13.44%)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777억 원 늘어난 665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62억 원 증가한 436억 원이다.
세출 분야별로는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가 가장 큰 폭으로 증액됐고(74.04%), 문화관광(38.59%), 환경(22.21%), 국토 및 지역개발(21.49%) 순으로 예산이 확대됐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관광·여가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고 군은 설명했다.
주요 사업에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원 비용 107억원과 괴산사랑상품권 발행 지원금 15억원이 포함됐으며 소상공인 이차보전금도 반영됐다.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도 대폭 투입된다.
괴산아트센터 건립에 42억원,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 사업에15억 원 등이 배정됐고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청천 다목적체육관 건립에도 각각 예산이 편성됐다.
군 관계자는"중앙정부의 민생 안정 기조와 맞물려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준공 임박 사업 위주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했고 신속한 집행을 통해 주민 체감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제344회 군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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