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입원 중…"상태 안 좋아 조사 어려워"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 관악구에서 흉기 난동으로 3명을 숨지게 한 A(41)씨에 대해 경찰이 퇴원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가 퇴원하면 살인 혐의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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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3일 서울 관악구 한 식당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025.09.03 chogiza@newspim.com |
서울 관악경찰서는 자해로 상해를 입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체포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의식은 돌아왔지만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어 퇴원까지 수일이 걸리는 상황이다.
프랜차이즈 피자가게를 운영해온 A씨는 전날 본사 직원 B(49)씨, 인테리어 업자이자 부녀지간인 C(60)씨와 D(32)씨 등 3명을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A씨도 크게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전력이나 약물 복용 여부는 밝히기 어렵다"며 "피의자 몸 상태가 나빠 아직 조사 전 단계로 가족들도 많이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