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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션스토리](중) "슬럼프는 내가 부르는 것"…'땀'으로 버텨온 고동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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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유튜브에 출연해 리더 자질과 슬럼프 극복법을 소개했다.
  • 슬럼프는 스트레스 쌓임으로 발생하며 매일 아침 운동으로 땀 흘려 청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갤럭시 노트7 사태 때 투명성과 책임으로 전량 리콜 결정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슬럼프, 찾아오기 전 미리 운동으로 극복"
"긍정적 사고는 끊임없이 스스로 노력해야"
"사람을 키우는 것이 리더의 가장 큰 책무"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폴리티션스토리'에 출연해 리더의 자질과 위기 극복 방법,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고 의원은 "슬럼프는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르는 것"이라며 "찾아오기 전에 미리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서 임계치를 넘어가면 그게 슬럼프의 시작"이라며 "마음 속에 컨테이너가 있다고 생각하고 매일 이곳에 쌓이는 스트레스를 청소해줘야 한다. 제가 해온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일 아침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삼성전자 재직 당시 과로로 쓰러졌고, 돌발성난청 진단을 받았다. 그는 "당시 몸 관리의 중요성을 느껴서 시작한 것이 실내 자전거였다. 땀을 흘리면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을 공격해준다"며 "그래서 땀 흘리는 행위 자체가 슬럼프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TV]

1961년생인 고동진 의원은 서울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영국 서섹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술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 의원은 1984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전신인 IM부문장을 맡으며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의 흥행을 이끌었고, 2018년 삼성전자 대표에 올랐다.

지난해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강남병 지역구에 출마해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당 내에선 AI(인공지능)·반도체 특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고 의원과의 폴리티션 스토리 인터뷰 주요 일문일답. 자세한 이야기는 뉴스핌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정인 기자, 이하 신 기자)
정치인의 인생 궤적을 돌아보는 폴리티션스토리 시작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뉴스핌 신정인 기자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고동진 의원, 이하 고 의원)
안녕하세요. 고동진입니다.

-(신 기자)
의원님께서 강조하셨던 게 긍정적 사고잖아요. 그런데 사실 항상 긍정적 사고를 유지하는 게 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도 한데 어떻게 하면 오래 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고 의원)
부모님한테 그런 걸 좀 물려받은 게 큽니다. 금전적으로는 풍족하지 않았지만 굉장히 화목하신 분이셨고 어머니가 굉장히 지혜로운 분이셨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 배려해 주시고 없는 사람, 뭐 이렇게 우리도 없었지만 도와주시려고 그러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긍정적 사고의 바탕이 좀 이루어지지 않았나.

그런데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부자인 사람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 시각이 많았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야 동진아 그 세상에는 그렇게 나쁜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살아온 사람들도 많다. 그걸 니가 잊으면 안 된다"라고 말씀을 하셨을 때 그때 제가 굉장히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부모님이나 이런 어떤 그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 제가 만났던 많은 사람들. 저는 항상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남들로부터 늘 배우려고 했어요.

책도 많이 좀 읽으려고 노력을 했고 옛말에 삼인행이면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라고 하는 말이 있어요.
세 사람이 걸어가면 나의 스승이 꼭 있다. 나이가 어리든 어떻든 하다못해 지금 전 제 자식한테도 배우는 게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제가 전무 부사장 때까지만 해도, 한 전무 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저도 성격이 급하고 막 밀어붙이는 스타일이고 목표 지향적이고 그런데 부사장 때 이제 개발 실장이 되면서 '아 저런 자리에 있는 사람이 그런 자리에 가서 앉으면 이런 거는 안 된다'라고 하는 그 몇 가지 원칙을 세우고서 움직이지 않았나.

특히 그 옛날 그 공자님이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고 아는 걸 안다라고 하는 게 그게 진짜 아는 거다.
왜냐하면 이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보면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자기가 많이 아는 것처럼 착각을 해요.
왜냐 보고서의 질이 좋아지는 거거든. 근데 똑똑한 사람은 사실 후배들이 더 똑똑하거든.

왜냐하면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이런 거는 굉장히 오래된 거예요. 실제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알 수밖에 없어요. 근데 이 젊은 사람들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위로 올라갈수록 마치 내가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면 아랫사람들 후배들이 와서 절대로 다 얘기 안 해요.

긍정적인 사고는 물론 일부 물려받은 것도 있지만 자기 스스로의 노력도 해야 그게 계속 갖추어지지 않을까.

-(신 기자)
의원님께서 오래 리더로 일을 해 오셨고 리더로 계시면서 다른 리더분과도 많이 같이 일을 하셨잖아요. 혹시 의원님께서 생각하시는 리더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라고 하면 어떤 게 있으실까요?

▲(고 의원)
리더라고 하는 거는 사실 굉장히 폭이 긴 얘기인데 예를 들어서 20~30대 때 대리 과장이 돼서 작은 규모의 리더일 수도 있고 차장, 부장이 돼서 약간 큰 조직의 리더일 수도 있는데 저는 이렇게 한번 비유를 하고 싶어요.

후배가 예를 들어서 접시 돌리기를 하고 있다. 우리 서커스에 보면 1번 나무에다가 접시 돌리고 2번 나무, 3번 나무에서 10번 나무까지 막 접시 돌리기 서커스 같은 거 하잖아요.
후배가 한 10번에 와서 접시 돌리는데 1번이 흔들흔들해 후배한테 "야 1번 떨어져" 이렇게 얘기할 게 아니라 가서 탁 한번 쳐주는 거야.
그런 게 선배이고 리더인 거예요. 근데 차이가 뭐냐 하면 후배가 돌린 접시는 예를 들어서 한 20~30초 있으면 흔들흔들한데 선배가 한 번 딱 쳐주는 접시는 1분 이상 팽팽하게 돌아간다.

실무적으로 일을 잘 알고 그 후배가 하는 일을 지켜보되 뭔가 여기 빵꾸 날 것 같으면 가서 말 안 하고 딱 행동으로 보여주는 굉장히 중요한 어떤 특히 작은 규모 조직 또 선배이자 리더로서의 모습이 아닌가. 그다음에 조금 더 지나가면 '박이정(博而精)'이라고 저는 얘기를 하는데 나무를 보면서도 숲을 볼 줄 알아야 돼요.
나무 동산에 나무가 100그루가 있다고 그러면 내가 심은 나무는 내가 가장 잘 알아요.
근데 남이 심은 나무는 내가 잘 몰라. 근데 남이 심은 나무도 10%에서 20%는 알고 있어야 돼. 햇빛을 잘 받아야 되고, 너무 햇빛이 안 들면 이 나무는 안 자라고 기본적인 거는 안다.

그래서 내 분야도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폭넓게 아는, 그래서 회의를 할 때 보면 회사에서 누구 팀장이 안 왔어요 그 조직에 대참도 못 했어.
그래서 "어 이쪽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어?" 그러면 어느 누군가가 "아 제가 제 일 때문에 그쪽하고 이야기를 해보니까 이 정도까지는 현재 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가끔 있어요.

그런 친구들이 바로 박이정을 실천하고 있는 친구들. 나무를 보면서도 숲도 보는 그런 사람이 바로 리더로 커나가는 사람이에요.
또 하나가 저는 이제 챔피언이 누구냐라고 하는 말을 많이 쓰는데 챔피언이라고 하는 건 뭐냐 하면 일의 시작과 끝을 보면서 일을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서 중간에 아 이런 거는 어디다 부탁해서 미리 준비를 해야 되고 아 이거는 혹시 잘못될 수 있으니까 미리미리 조치하고 이 일이 벌어지는 전 과정을 머릿속에서 이렇게 그리면서 일을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런 친구들은 바로 리더이면서도 리더로 또 커나갈 수 있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에요.

마지막으로 저는 또 하나를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솝우화에 이 강아지가 뼈다귀를 물고서 다리를 건너가다가 자기하고 똑같은 모습을 본 걸 보고 그것까지 뺏으려고 하고 짖다가 뼈가 이제 물에 빠져서 욕심 내면 안 된다라고 우리가 다들 어렸을 때 들었는데 저는 그 이솝 우화를 이렇게 생각을 해요.
리더는 입에 뼈를 물고 있으면 안 된다. 손에도 쥐고 있으면 안 된다. 입에 들어온 뼈, 내 손에 들어온 고기 한 점은 후배들한테 줄 줄 알아야 돼.

또 하나의 중요한 거 '약팽소선(若烹小鮮)'이라고 작은 생선을 굽듯이 한다.
약팽소선인데 이 작은 생선을 구울 때 한쪽 면이 다 익지도 않았는데 그걸 뒤집어버리면 살이 흐트러져 버리는 전체적인 방향이 70~80% 맞다 그러면 건드리지 말아야 돼요.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왜냐하면 요새 젊은 사람들 보면 해외에서 뭐 MBA 하고 온 사람 똑똑한 사람들 일 잘하는 사람들 무지하게 많은데 자료 수정하는 데 쓰는 임원들이 많거든 절대로 그러면 안 된다.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좀 담대해져야 된다. 리더는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이제 사장이 되고 나서는 누구를 키워야 할 건지 늘 관심은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매일 새벽에 일어나면 아 '이 친구가 어떨까', '이 조직이 어떨까' 아침에 출근하면 이제 인사팀장 불러가지고 커피 한 잔 하면서 이제 그런 걸 대화 나눈 게 하루의 시작이었는데 진짜 그 후배들을 귀히 여기는 이런 자세를 갖춰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 기자)
일에 있어서는 이제 당시에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건, 큰 고비 중 하나였을 것 같아요. 그렇게 일에서의 고난이 생겼을 때는 좀 어떻게 대처를 하셨나요?

▲(고 의원)
노트 7 터졌을 때는 사실 그때 아마 직장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은 내용인데 일이 터지고 난 다음에 임원들이 막 서로 손가락질하고 싸우더라고

-(신 기자)
서로 탓이라고

▲(고 의원)
그래서 제가 그때 굉장히 좀 화를 내면서 '아 이래서는 안 되겠다'.
"야, 손가락질 하지 마라. 이 손가락질 하면 세 손가락이 당신을 가르친다. 그리고 이 노트 7의 사고는 사장인 내 잘못이니까 이 일로 어느 누구도 오래 안 자른다" 이걸 먼저 선언을 했어요.
그다음부터 좀 협업이 이루어지더라고 그러면서 딱 두 가지 원칙을 줬어요.
투명하게 하자. 책임감 있게 하자. 이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그때 이제 뭐 해외하고도 전부 다 미국에서도 터지고 막 그랬으니까.
근데 사실 그때 뭐 100만 대 중에 뭐 한 서너 대니까. 그런데 SNS라든가 이런 게 워낙 뭐 하고 그다음에 좀 의도적인 것도 없지 않아 있었고 그런데 모든 것을 내가 받아들이고 그때 사실 무슨 생각을 했냐면 이 사고를 내가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내가 회사를 나간다.

근데 내가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않으면 후배들한테 이게 뭔가 데미지가 갈 수가 있으니까 마치 그때 내가 이렇게 껴안고서 임당수에 빠진 심청이 같은 생각이었어요. 일주일 만에 집에 가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여직원이 날 보자마자 펑펑 우는 거예요.

내가 그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깔끔하게 마무리할 테니까 너희 걱정하지 마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내가 그만둘게" 이 얘기는 안 하고 "내가 깔끔하게 마무리하겠다". 배터리만 바꾸자라고 하는 내부 위에서도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량 리콜을 결정한 것도 사실은 사내 게시판이었었어요.

직원들이 사내 게시판에 제발 배터리만 바꾸는 일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번 기회에 우리의 신뢰성을 보여주세요. 뭐 그거야 수백 명의 직원들이 거기다가, 그 왜냐하면 배터리 안 바꾸고 전량 리콜을 하게 되면 그때 한 6조 5천억인가가 날아가는 거예요. 그런데도 그 결정을 했어요.

제가 한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우리 임직원들이 그걸 해준 거죠.
그리고 모든 회의록은 영어하고 한국어로 적어가지고 전 세계로 다 뿌리고 그런데 그 이후로 그와 유사한 사고는 없었어요. 모든 품질 기준을 새로 세우고 모든 자재 관리에서부터 개발 모든 것을 기준을 다시 세웠으니까 그게 아마 지금 삼성전자 MX사업부 무선 사업부죠.
옛날에 어떻게 보면 큰 약이 되지 않았나

-(신 기자)
주말 구분 없이 365일 되게 엄격하고 좀 타이트하게 일을 해 오셨는데 사실 그러다 보면 번아웃이나 슬럼프가 올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고 의원)
번아웃이라기보다는 사실은 이렇게 뭐 돌발성 난청이라고 그래가지고 이명이 굉장히 심하고 왼쪽 귀는 아예 못 듣고 있는데 그러한 고비가 왔을 때마다 제가 신입사원 때 2년 차 때 '나는 삼성에서 사장이 되겠다'라고 했던 그 목표 설정이 만약에 없었다면 회사를 중간에 뭐 그만둘 수도 있지 않았을까.

사실 이 귀를 잃어버렸을 때 집사람이 "회사 그만둬야 된다". 아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화가 많이 나고 회사에 대한 섭섭한 마음. 그때 내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았어요.
집사람한테 지금도 안 잊어 먹는데 2006년 8월 16일 날 그랬어요.
1년만 딱 더 다니자 사장님도 바뀌고 그러면서 조금 어려운 것도 넘어가게 되고 어려움이 있었을 때 고비가 있었을 때 누구하고 이렇게 뭐 이야기를 하고 이런 것도 좋지만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좀 가져보는 게 좋다.

저 같은 경우는 큰 형님하고 들어서 밤낚시를 해요.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근데 그 일에 대해서는 전혀 얘기를 안 해요. 새벽 한 5시쯤에 이제 그 모든 일정이 끝나고 그러면 이렇게 나름 생각이 좀 정리가 돼요.

그리고 슬럼프는 그건 자기가 만드는 거예요. 슬럼프가 찾아오는 게 아니라 내가 부르는 거거든. 그러니까 슬럼프가 찾아오기 전에 그걸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돼요.

제가 해온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일 아침에 운동을 통해서 땀을 흘리는 게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이에요. 이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건데 땀을 흘리면 스트레스로 인해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고 하는 그 호르몬을 내가 땀을 흘림으로 인해서 생성되는 호르몬이 공격을 해줘요.
왜냐하면 결국 슬럼프라고 하는 거는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가지고 임계치를 넘어가면 그게 슬럼프의 시작인 거예요.

내 마음 속에 이 컨테이너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면 여기를 매일 여기에 쌓이는 스트레스를 매일 청소해 줘요. 다른 사람들한테도 먹힐지는 모르겠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지금 한 15년째 하고 있는 것 같아요. 10년, 15년째. 특히 옛날에 쓰러지고 난 다음에 '아 내가 이게 몸 관리를 좀 제대로 해야 되겠다' 해서 시작한 게 실내 자전거인데 저한테는 그게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땀 흘리는 행위 자체.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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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매각전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DH)가 국내 배달 플랫폼 1위 우아한형제들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과 미국 우버(Uber)-네이버(NAVER) 연합 등이 거론된다. DH의 희망 매각가는 약 8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높은 몸값 부담과 수익성 둔화가 겹치며 실제 거래 성사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 사옥 전경. [사진=우아한형제들] 14일 투자은행(IB)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DH는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사모펀드(PEF)에 티저레터(Teaser Letter, 투자 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레터를 받은 업체에는 네이버를 비롯해 알리바바그룹, 미국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우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 매각 현황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DH는 우아한형제들의 몸값으로 약 8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2년 간 평균 영업이익의 약 1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DH는 지난 2019년 배민 지분 88%를 36억유로(약 4조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희망 매각가를 기준으로 하면 7년여 만에 투자금의 두 배 수준 차익을 기대하는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는 싱가포르 합작법인 우아 DH 아시아(Woowa DH Asia Pte. Ltd.)로 지분 99.98%를 보유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본사인 딜리버리히어로 SE(Delivery Hero SE)는 0.02%를 직접 보유 중이다. 사실상 DH가 우아한형제들을 100% 지배하는 구조다. ◆미·중 플랫폼, 배민 인수전서 격돌하나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때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한화그룹은 높은 인수가와 플랫폼 규제 부담 등을 이유로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버(Uber)가 배민 인수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네이버(NAVER)와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우버의 글로벌 배달 플랫폼 운영 경험과 네이버의 커머스·결제 생태계가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Alibaba) 등 중국 플랫폼 기업들의 참전 가능성도 변수다. 알리바바가 이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배민의 라이더 인프라와 배달망까지 확보할 경우 국내 커머스 시장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알리바바는 G마켓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한국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우아한형제들 실적 추이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변수는 '8조 몸값'…수익성 악화도 부담업계에서는 DH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배민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DH의 부채 규모는 61억6600만유로(약 9조2500억원), 부채비율은 231.2%에 달한다. DH는 지난 3월 대만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Foodpanda)를 싱가포르 그랩(Grab)에 6억달러(약 90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2021년 약 60조원에 달했던 DH 시가총액은 현재 12조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문제는 높은 몸값이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정책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배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409만명(비중 53.0%), 쿠팡이츠는 1355만명(29.8%)을 기록했다.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불과 1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불어나며 배민을 무섭게 추격 중이다. 수익성 악화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외형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추세다. 매출은 2023년 3조4155억원에서 2024년 4조3226억원, 지난해 5조2829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6998억원, 2024년 6408억원, 지난해 592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마케팅 비용 상승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장 점유율 자체가 기업가치로 평가됐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핵심 기준이 됐다"며 "쿠팡이츠가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출혈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성까지 악화하고 있어 현재 거론되는 매각가는 다소 높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거래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05-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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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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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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