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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션스토리](하) 이주영, 롤모델 英 대처 수상…"정치는 통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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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하고 풍부하게, 쉬운 언어로 국민들께 다가가야"
"개혁신당 택한 이유? 내 '프로필' 아닌 '이야기'에 집중"
"정치는 '통섭'…시대 융합·발전·생존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은 8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폴리티션스토리'에 출연해 롤모델로 영국 마거릿 대처 수상을 꼽았다. 대처 수상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높은 실업률과 고물가 등으로 고통받던 영국 경제를 구조조정하고 회복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대처 수상 때) 세계 정세와 지금 정세가 같지 않고 국가 역할이 달라졌지만 적어도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고 시민 자유와 재산, 건강을 지켜 국가를 지속 가능하게 운영해 간다는 점에서 제 추구미는 대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은 지금이 가장 작고 단단하고 순수한 시점으로 지금부터는 그 순수함을 밑바탕으로 불려나가야 할 때"라며 "순수성을 잃지 않은 상태로 확장해 가는 것이 개혁신당의 숙제"라고 말했다.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1982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동국대 의대를 졸업한 후 울산대 대학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으로 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에서 2024년 초까지 약 10년간 소아응급의학과 세부 전문의로 근무했다. 이후 같은해 4월 제22대 총선에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됐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며 당내에선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폴리티션스토리 인터뷰 주요 일문일답. 자세한 이야기는 뉴스핌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정인 기자, 이하 신 기자)
정치인의 인생 궤적을 돌아보는 폴리티션스토리 시작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뉴스핌 신정인 기자입니다. 오늘은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의료계에서 정치권으로 오기까지 고민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이주영 의원, 이하 이 의원)
제가 만약에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안을 받았으면 저는 아마 안 했을 것 같아요.
정치 때문에 그만둬야 되는 상황이었으면 선뜻 선택을 못했을 것 같은데 제가 병원을 이제 불가피하게, 환경적인 게 도저히 감당이 안 돼서 저희 팀이 붕괴하면서 제가 사직을 하게 된 게 1월 31일 그래서 제가 2월 1일 아침에 이제 마지막 근무 종료를 하고 나왔거든요.
그리고 총선이 4월이었어서 한 2월 말 정도부터 정치권에서 연락은 왔었어요.
그런데 뭐 정치를 하려고 그만둔 것도 아니었고 한 번도 정치의 꿈 자체가 없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때는 좀 터무니없다고 생각을 했었고요.
그런데 그때 저희 은사님이 이제 여러 번 설득을 하셨죠. 저는 지금 제가 할 일도 아닌 것 같고 망설이고 계속 이제 안 하겠다고 했죠. 그때 마지막에 그러셨어요. "너 어차피 지금 당장 소아과 진료로는 못 돌아가는 거 알잖아. 그리고 소아 응급실로는 갈 수 없다는 것도 알잖아. 그러면 소아 의료를 계속하고 싶다면 그냥 도구가 바뀐 거라고 생각해라. 그냥 정치라는 도구로 소화 의료를 하는 거다. 그리고 지금 그걸 안 하는 것도 너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 말에 마음이 움직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미 그만둔 상황이었고 그래서 오히려 뭘 해야 될지 고민 중이었던 상황인데 구체적으로 그렇게 사명을 주신 사명이라는 건 좀 거창하긴 한데 구체적으로 지시를 주신 거죠. 오더를 주신 것 같은. 그래서 오히려 결정하기는 쉬웠던 것 같아요.

-(신 기자)
그 당시에 입당 제의도 여기저기서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는데 개혁신당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다면

▲(이 의원)
개혁신당이 저의 프로필이 아니라 이야기를 듣고 제안을 해 준 유일한 당이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프로필상으로는 그 시점에 정치권이 원하는 프로필이었을 수는 있습니다.
뭐 소위 필수과 심지어 지역에 있는 소아 응급실이었고 아이도 셋 정도 되고 여성이고 여러 정치권에서 선호할 만한 프로필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걸로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혹은 뜻이 없는 사람이 정치를 하는 건 굉장히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지금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초반에는 당연히 거절을 했던 거고요.

그런데 개혁신당의 경우에는 저를 알게 되신 이런 경로라든가 저에게 제안을 주시는 방식이나 저에게 요구하는 내용이 제가 그동안에 해왔던 수년간의 이야기를 알고 소아의료나 우리나라 핵심 의료의 재건에 대해서 당신의 방향성에 우리가 동의를 하니 그 이야기를 정치의 언어로 함께 이야기하자는 메시지였어요.
그러니까 정치를 결정하는 건 굉장히 오래 걸렸는데 당을 결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신 기자)
네, 초기 정치 경험이 어떠셨는지도 궁금한데요. 환경이 많이 달라서 어려운 부분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이 의원)
어렵다기보다 정말 무거운 일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제가 말 한마디 한마디를 하는 것이 어떻게 전달될지에 대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깊이로 고민을 하고 한마디를 해야 되는 자리라는 게 제일 무거웠고요.
그래서 제가 그때부터는 그 SNS에 이제 제가 소통도 자주 하고 했었는데 아 정말 한마디도 댓글조차 못 남기겠더라고요.
제 포스팅에 댓글을 남겨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주시는데 정말 소심하게 좋아요를 누를 뿐 거기에 어떻게 응답을 하는 게 조심스러울 정도로 모든 인터뷰가 다 과연 이게 맞을까 저는 나름대로 고민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과연 정치인으로서 하기에 올바른 말인지, 내가 생각하기에는 의료의 재건을 위해서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과연 통합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말로 정답일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고 그 부분이 정말 어려웠던 것 같아요.

-(신 기자)
개혁신당을 보면 사실 작년 말에는 계엄 직후 내홍 사태가 있기도 했고, 얼마 전에 대선 치르고 또 며칠 전에는 전당대회까지 하면서 다사다난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선 때 선대위원장도 맡으셨고 정책위의장으로도 쭉 일을 해오셨는데 개혁신당 상황을 진단한다면

▲(이 의원)
저는 이제 아이들을 보던 사람이었으니까 이 아이들의 성장을 보면 아이들이 초반에는 이제 몸이 크는 시기가 있고 또 머리가 크는 시기가 있고 그 이후에 감정이 생기는 시기가 있고 이 단계별로 하나의 개체가 성장하는 데는 반드시 겪어야 되는 실패와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위험들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 관점에서 개혁신당은 제가 입당했을 당시에 이제 생긴 지 얼마 안 된 당이었고. 생각보다 지난 1년이 정말 근현대사를 압축해서 겪은 느낌일 정도로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게 정치인으로서의 이주영을 속성으로 단련시켰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개혁신당도 그런 것 같아요. 신생 정당으로서 정말 이렇게 속성으로 많은 일을 겪으면서 우리가 금속을 이렇게 재련할 때도 그렇고 초반에는 큰 덩어리가 모이는 게 아무래도 처음에 무언가 모양을 만들 때는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 이것을 보다 순도 높게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근데 지금까지의 과정은 그 순도 높게 만드는 연단의 과정이 있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것이 내부에서 올라온 문제도 있었고 외부에서 날아온 것도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이 순수성을 높이는 과정이었고 지금은 정말 하나의 가치 하나의 방향 그리고 하나의 지향점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순수하게 그리고 가장 밀도 있게 남아 있는 시점이다.
그래서 지금이 가장 작고 가장 단단하고 가장 순수한 시점일 겁니다.
개혁신당은 다만 지금부터는 그 순수함을 밑바탕으로 해서 여기에 동의하시는 분들을 이제는 불려나가야 될 때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순수함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여러 가지 부자재랄까요?
이런 것들이 또 필요한 시점이 올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역량을 순수성을 잃지 않은 상태로 확장해 가는 것이 개혁신당의 지금부터의 숙제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지금까지 굉장히 가치 있는 시간이었고 그것을 앞으로는 좀 빛을 바랬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 기자)
지지층을 좀 더 다양하고 폭 넓게 좀 불려 나가려면 좀 어떤 식으로 바뀌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이 의원)
바뀐다기보다 분명한 설명이 있으면 거기에 대한 설득은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요.
설득을 먼저 하는 경우에는 이 설명을 설득에 맞추게 되거든요.
그래서 보통 정치의 언어라는 것이 뭔가 좋은 말 그리고 듣기 좋은 말이거나 혹은 했을 때 특별히 공격받지 않을 만한 것들로 설득을 한 다음에 거기에 대한 설명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렇기 때문에 이 국가 운영의 정합성이 좀 훼손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저희 당은 최대한 설명을 많이 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가 여기에 대해서 시끄럽게 이야기하는지, 왜 우리가 논쟁적인 것에 대해서 피해도 될 텐데 계속해서 설명하려고 하는지를 가지고 가는 과정이고 이 설명이 어느 정도 동의를 얻고 무르익으면 설득은 저절로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이 설명의 과정이 충분히 있어야 이 안에서 우리도 오류를 발견하고 또 국민들이 원하는 바도 훨씬 더 현실적으로 녹여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희 당이 무엇을 바꾼다기보다는 좀 더 자세하게 다만 좀 더 풍부하게 그리고 듣는 분들이 훨씬 더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그리고 좀 더 좋은 동지들의 이런 표현으로 다가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저희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우리 편을 만들기 위해서 설득하는 과정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 기자)
정치인으로서 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덕목도 좀 궁금한데요.
의사로 계실 때 바라보셨던 정치랑 직접 정치인이 되셨을 때 생각하는 정치랑은 또 차이가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이 의원)
의사의 일과 정치의 일이 참 다른 게 의사로서 일을 할 때는 저와 환자가 결국은 1대1의 관계예요.
그리고 그 과정은 굉장히 숨을 죽이는 과정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환자도 그런데 정치는 이야기하는 나도 나의 동지들이 있어야 하고 이야기를 듣는 국민들도 국민 전체라는 집단인 거거든요.
두 집단이 함께 가슴이 뛰어야 하는 종류의 일이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 공명이 맞닿을 때 결과가 이루어지는 거고, 의료는 둘이 함께 숨을 죽여서 1대1로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낼 때 좋은 치료가 이루어져요. 그런 면에서 저도 정치에 대해 오해가 참 많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저런 발언을 왜 하지' '저런 이야기를 왜 하지' '왜 싸우지' 했던 것들을 오히려 들어와서 직접 보고 또 그 뒷이야기나 속이야기들을 듣게 되니까 '필요한 부분이 있겠다' 혹은 '아 이것은 준비 과정에 불과하구나' 이런 배움도 많이 얻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말로는 참 이게 단 하나의 단어로 규정이 되기가 어려운데 'integrate'라는 단어가 아주 통합적인 정합성이랄까요. 내가 생각하는 것과 믿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까지 그래서 나의 삶과 나와 내 동지들이 지향하는 이 세계관이 하나의 균일한 그리고 왜곡되지 않고 상충되지 않는 이런 면을 가지고 있는가 중간에 우리가 틀렸다는 걸 깨닫고 고쳐야 되는 상황이 올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변곡점까지는 적어도 우리가 그 순수성을 잃지 않고 거기에 부합하는 말과 행동으로서 주변을 함께 해 왔는가 하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중요한 이유는 정치가 무슨 말을 무슨 메시지를 던지건 국민들이 그걸 신뢰하실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좋은 말을 하는 것 같은데 사실 거기에 다른 의도가 있다던가 아니면 정말 파편적인 혹은 지엽적인 이슈만을 가지고 길게 보지 않고 정말 하나하나 쳐내듯이 정치를 하면 통합적인 개념을 가지고 국가를 운영할 수는 없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저는 그 점이 정치인에게 그리고 한국 정치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 기자)
좀 추구하고 싶은 그런 정치인, 롤 모델이 있으신지 궁금한데요. 추구미.

▲(이 의원)
이 롤 모델을 얘기할 때마다 참 조심스럽기는 한데 추구미라고 하니까 조금 마음이 가벼워지는 부분은 있는데 정치인이 어떠한 정치가를 우러러 봄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게 그 시대상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우리나라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우리나라를 둘러싼 세계는 어떤 상황이고 또 그 상황에서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나라만이 쌓아오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에 대한 게 반영이 되어야 그 시점에 어떤 정치를 지향할 것이냐에 따라 롤모델이 되는 정치가의 모습이 드러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는 그런 관점에서는 예전에 영국 대처 수상이 지금은 저의 롤모델이라고 생각을 하고 지향점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가 여러 가치의 분열 그리고 어떠한 사회에 대한 기여에 대한 존경이 어느 정도는 좀 빛이 바란 그리고 서로 간의 갈등이 좀 강화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그리고 주변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우리나라 도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다시 도약하기 위한 방법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고 그 나름의 장점이 있겠지만 저는 그 시절의 영국의 모습과 우리나라의 모습이 어느 정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느낀 점이 많았고 물론 대처의 정치가 굉장히 비난받는 부분도 많고 만들어낸 부작용도 분명히 있었고 또 그때의 세계 정세와 지금의 세계 정세가 같지 않고 또 국민에 대한 복지라든가 아니면 국가의 보호라든가 이런 역할이 당연히 달라지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고 시민들의 자유와 재산과 건강을 지키고 그것을 국가가 지속 가능하게 운영해 나간다는 점에 있어서는 2025년 저의 추구미는 대처입니다.

-(신 기자)
이제 법안 관련해서 좀 여쭤볼게요. 의료 법안들 꾸준히 발의 하고 계신데 발의해 오신 법안 좀 가장 사명감이 실린 법안이나 애정 있게 만드신 법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의원)
아무래도 저의 1호 법안이었던 응급의료법 개정안일 텐데 그거는 저의 지난 10년 동안의 응급실에서의 모든 생각이 담긴 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7명의 의사 24명의 간호사로 이루어졌던 우리 팀이 결국 와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녹아 있는 법이기도 하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세대의 의사들이 제가 소아청소년과를 선택했을 때처럼 두려움 없이 너무 큰 용기를 내지 않아도 되는 그냥 보통의 사람, 보통의 양심, 보통의 욕심 그리고 보통의 흥미를 가진 사람이 응급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중환자의학과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드는 법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민사의 경우에야 당연히 의료를 제공하는 데 있어서도 실수가 있을 수 있고 또 실패도 있을 수 있고요.
뭐 불가피한 것들이 있을 수 될 수도 있고 여러 과정이 있겠습니다만 그런 논의는 일단은 너무 넓은 영역이기 때문에 앞으로 사회적으로 조금 더 논의가 있어야겠지만 적어도 형사 처벌을 하는 것에 있어서는 용감하게 최선을 다하는 의료를 법으로서 막지는 말자 라는 취지의 법이고요.

그래서 굉장히 자세하게 면책이 되는 사유들을 기술해서 넣어놨고 그걸 1호 법안으로 내는 건 사실 굉장히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 국민 입장에서는 뭐 이건 마치 의사의 편의를 봐주는 것 같은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는 것도 알고는 있었어요.

하지만 그 이름을 제가 환자 보호법이라든가 뭐 응급의료 육성법이라든가 이렇게 굳이 붙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던 이유는 우리 사회와 우리 국민들 그리고 정부가 적어도 진료하는 그 순간 의사 한 명과 환자 한 명이 있을 때 그 순간 심지어 그것이 응급 상황이라면 적어도 의사가 양심에 반하는 건강에 해가 되는 선택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 사회가 믿고 있다는 메시지를 의료계에 주고 싶었던 거거든요.
1호 법안으로 그걸 냈었고요. 물론 아직 이제 통과까지는 되지는 않고 지금 상임위 수준에서 머물러 있긴 한데 계속해서 설득할 겁니다.

제가 그 이후로 만든 법들은 좀 큰 법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번에 낸 것도 아동 의료 기본법 아동 건강기본법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는 아동 건강에 대한 것들이 여러 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모자보건법 학교보건법 이런 식으로 다 파편화되어 있는데 이걸 통합적으로 관리해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발달과 성장에 대한 것들을 국가가 전반적인 체계를 세워서 관리해야 된다는 기본적인 법이 없어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것들을 좀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고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 그리고 권한 그리고 앞으로 세워야 하는 계획들에 대해서 좀 근거 조항을 만들고 싶었고요.

이거랑 동시에 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지속될 텐데 이것은 문화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건강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냉정하게는 재정의 문제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어떻게 어르신들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잘 모실 수 있는가 그러면 결국은 기본적인 건강 상태가 담보가 돼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냥 나이 듦이 아니라 노화가 아니라 노쇠 질병에 이르기 전에 노쇠의 전 과정에 거쳐서 우리가 추적을 하고 관리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어르신들이 조금 더 건강한 상태로 노후를 보내실 수 있게 국가가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아는 법이고요.
일본 관련 법안에서 일부 내용을 차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보다 이 노인복지에 관해서 앞서 있는 나라여서요.
그래서 하나하나의 단편적인 법안 물론 중요하죠.
그런 것들을 손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 빠져 있는 기본적인 개념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나라에 아직 들어와 있지 않지만 선제적으로 우리가 대비해야 하는 이런 개념과 영역에 대해서 최대한 좋은 법들을 만들고 싶습니다.

-(신 기자)
정치하시면서 최종적인 목표가 따로 있으시다면

▲(이 의원)
장기적으로 제가 정치를 하는 것에 있어서는 이게 제가 주말에 동생과 통화하면서 했던 말인데 내가 언젠가 정치를 하다가 아 현 시점에 이해되지 않는 결정을 하게 될 날도 분명히 있겠지만 내가 내 아이들이 30살이 됐을 때 '엄마는 이래서 이런 결정을 했어'라고 이야기하고 자식들이 이해해 줄 수 있는 정도의 근거는 내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
20살에 저희 아이들은 잘 이해를 못할 것 같고요. 마흔이 되면 이해 못할 게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30살 정도의 내 자식들이 나의 이런 결정들에 대해 내 설명을 납득시켜 주고 누가 욕해도 "엄마가 그럴 만했어"라고 얘기해 준다면 적어도 그 정도 수준의 정치는 하고 싶다 그런 생각합니다.

-(신 기자)
'정치란 OO이다'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이 의원)
저 이 질문은 준비했습니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하나로 설명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근데 제가 찾은 단어는 정치는 '통섭'이다.
제가 아주 오래전에 읽은 책인데 이 에드워드 윌슨이라는 과학자예요.
생물학자인데 consilience라는 책을 쓰셨어요. 한국어 번역판이 통섭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이 됐습니다.
그 책이 이제 자연과학과 인문 과학이 어떤 식으로 서로 합쳐질 수 있고 또 그 외에 모든 학문들이 어떤 식으로 서로 교차 혹은 교류하면서 학문의 발전을 이루어 갈 수 있는가 그렇다면 인간과 사회는 어떤 식으로 우리가 합쳐진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굉장히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는 책이에요.
그래서 내용에 대해서는 비판도 있을 수 있고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저는 속도가 잘 안 나가는 책을 좋아하거든요. 중간에 계속 질문이 이렇게 딱 들어오는 것 같은 그런 책이었어요.

제가 정치를 하게 되고 또 제3 정당 개혁신당으로서 현재 대한민국 정치에서 기성의 정치에 새로운 정치를 또 접목을 하고 싶은 욕심, 그리고 4차 산업 시기에 우리나라 지금 초고령화 사회에 농업사회부터 생존해 계신 분들이 지금 4차 혁명 시대의 다음 세대까지가 한 시점에 살아야 하는 이 시대를 우리가 해석하고 융합하고 함께 발전하고 생존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거는 이 줄기로서의 통섭이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뿌리를 두고 있는 이 백그라운드를 이 정치라는 줄기로서 하나로 만들어서 앞으로 더 무성한 가지와 잎과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 정치는 통섭이다'.

-(신 기자)
감사합니다. 의원님 마지막으로 국민들과 당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 의원)
오늘 긴 시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개혁신당 그리고 국회의원 이주영은 여러분들 곁에 항상 함께 있습니다.
항상 진심을 다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좋은 정치 좋은 대한민국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 기자)
네, 의원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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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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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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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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