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2일 경남 창원시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도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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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2시에 많은 비로 인해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2025.09.02 |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인명 구조 19건, 안전조치 51건이 이뤄졌다. 인명 피해는 1명이 집계됐다.
마산합포구와 회원구 일대에서는 도로 침수로 차량이 고립되거나 상가 지하로 물이 유입돼 긴급 배수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1시30분 마산합포구 해운동 한 아파트에서 창문이 깨져 50대 여성이 손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오후 2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안전 조치했다.
소방 관계자는 "짧은 시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급증했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