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보호 캠페인' 전개…군민 협조 당부
[영암=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영암소방서가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과 폭언 행위의 근절을 촉구하며 현장 대원 안전 확보를 위한 군민 협조를 당부했다.
1일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구급 현장에서 119구급대원들에 대한 폭언·폭행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일부 대원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거나 심리적 충격으로 현장 출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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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 "구급대원 폭행·폭언 무관용 대응". [사진=영암소방서] 2025.09.01 hkl8123@newspim.com |
이에 영암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폭언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유사 상황 발생 시 경찰과 즉시 공조해 사법처리를 진행하며 피해 대원에게 법률 지원과 심리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군민을 대상으로 '구급대원 보호 캠페인'을 전개해 구급 현장의 폭력 근절과 안전 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김현호 소방위는 "구급대원은 누군가의 가족이자 우리의 이웃이다. 이들의 안전이 지켜져야 군민 안전도 보장된다"며 "주민 여러분의 협조와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