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문화 향유와 지역사회 정착 지원 강화
[신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해 신안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통 돌잔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지리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제한될 수 있는 계층에 국가유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도읍과 임자면에 사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2가정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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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돌잔치. [사진=신안군] 2025.09.01 hkl8123@newspim.com |
행사는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전통 돌잡이 순서로 진행됐다. 아이들이 활과 판사봉을 잡는 모습에 참석자들은 함께 웃으며 첫돌을 축하하고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은 "사회적·지리적 소외계층이 문화 장벽 없이 자녀 첫돌을 기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통해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가 도서 지역 다문화가정의 성공적 정착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가정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