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진행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혼잡한 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휴가를 원하는 늦캉스족을 위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진행된다. 9월 30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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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항공권은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국내선은 1만원대부터, 국제선은 5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최대 42인치의 넓은 좌석 간격과 21인치의 편안한 좌우 공간을 확보한 전용좌석인 비즈라이트석은 30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9월 항공이용객 증가 추세에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전체 국적사 기준 8월과 9월 항공이용객수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022년 8월 455만여 명에서 9월 401만 4000여 명으로 11.8%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8월 723만 5000여 명에서 9월 663만 7000여 명으로 8.3%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8월 811만 7000여 명에서 9월 751만 8000여 명으로 7.4% 감소해 해마다 감소폭이 줄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혼잡한 성수기를 피해 여유로운 휴가를 뒤늦게 떠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늦캉스를 준비하는 여행객에게 합리적인 항공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