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2000명 대상…82개 진로체험 부스·미디어아트 전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은 오는 27일 백석 업무빌딩에서 '2025 고양 미래 진로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학생 약 2000명이 참여해 다양한 직업과 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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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양 미래 진로박람회' 홍보문. [사진=고양시] 2025.08.26 atbodo@newspim.com |
박람회는 지역 기업, 대학, 기관 등 총 55개 기관이 참여해 82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항공, 드론,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신산업 분야뿐 아니라 제과제빵,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미디어아트 등 생활문화 및 창작 분야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은 1층부터 3층까지 세 개 층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주제의 체험존이 운영된다.
1층 FUTURE존에서는 항공·드론·AI·로봇·3D 프린팅 등 미래형 신산업과 공공 분야 관련 직업을 중심으로 한 16개 부스가 마련된다.
2층 GO!YOUTH존은 제과제빵부터 방송영상 제작에 이르는 지역 기반 생활문화 및 창작 분야의 인기 직종을 다룬 35개 부스가 운영된다.
3층 DREAM존은 고양교육발전특구 사업 연계 대학 및 특성화고 홍보부스와 학과 체험부스 그리고 학생들이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를 포함한 총 3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인 미디어영상아트 프로젝트 결과물도 선보인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 및 전시를 통해 창의적 교육 성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폭넓은 직업 세계를 몸소 경험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품 교육 도시로서 청소년들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