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근처에서 흡연 시비 중 흉기 휘둘러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0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5일 오전 7시 12분경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아파트 단지에서 약 96cm 길이의 곡괭이로 60대 경비원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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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해당 아파트 근처에서 B씨가 흡연을 하자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경비실 근처에 있던 곡괭이를 집어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어깨와 목, 팔 등을 폭행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고령이고 주거지가 일정해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