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 앞두고 이례적 언급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한국 정세와 관련해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숙청(purge)이나 혁명(revolution)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이같이 적으면서 "그런 상황에서는 사업을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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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
그는 이어 "오늘 백악관에서 한국의 신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백악관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한국 내 정치 상황에 대한 직접 강한 불만과 우려를 표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가 이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서 실제로 이와 관련, 어떤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된다.
kckim1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