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해상공사 동원 선박을 대상으로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주간 테마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염물질의 적법처리 및 선박연료유의 황함유량을 점검해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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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적합여부 분석 위한 시료 채취.[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8.25 onemoregive@newspim.com |
최근 3년간 해상공사 동원 선박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4건, 좌주사고는 3건에 달하며, 황함유량 기준 위반은 전체 10건 중 8건(80%)이 해상공사 선박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동해, 삼척, 울릉지역에서 해상공사 작업에 동원된 선박은 총 48척으로,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폐유·선저폐수·폐기물의 불법 배출 여부 ▲적합한 선박연료유 사용 여부 ▲오염방지증서 및 오염물질 기록부 비치 여부 ▲해양오염 대비 및 대응 태세 점검 등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공사업체 관계자와 선박종사자 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기상악화 시 해양오염 위험정보를 제공해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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