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으로 출국…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연달아 만나는 '실용외교'를 본격 시작한다.
대통령실은 21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의 방일·방미 일정을 알렸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23일 아침 수행원 및 수행기자단과 함께 출국해 당일 오전 일본에 도착한다.
이 대통령은 방일 첫날 재일동포 오찬간담회를 갖고, 오후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공식일정을 갖는다. 방일 이틀째인 24일은 일본 의회 주요 인사와 오전에 만남을 갖고, 당일 오후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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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2025.06.18 |
방미 일정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해 재미동포 만찬간담회를 시작으로 방미 일정이 본격 시작된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25일에 이뤄진다. 이날 경제계·학계 인사들과도 일정이 예정돼 있다. 뒤이어 26일 화요일 워싱턴DC에서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 필리 조선소를 시찰한다. 이후 26일 저녁 필라델피아에서 출발해 28일 새벽 서울에 도착하면서 방일·방미 일정이 마무리 된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