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차량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보험개발원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긴급 대피 알림' 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침수 위험이 예상되는 차량의 차주에게 자동으로 음성, 문자, 카카오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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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파출소 경찰관이 마섬포구에서 침수우려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평택해경] |
실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당진파출소 관내 마섬포구에서 이 시스템 덕분에 총 6건의 차량 침수를 사전에 막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통해 슬립웨이 등 취약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긴급 구조 상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차량 '긴급 대피 알림' 시스템은 운전자 안전과 재산 피해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안전조치를 강화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양 안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