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25년 상반기 인증기관 선정 발표
초·중·고 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무료 제공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31일 '2025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 인증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로교육법'에 따라 2016년부터 시작됐다.
![]() |
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
인증기관에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 등이 제공되며, 인증기관은 매년 4회 이상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이번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2025년 상반기 인증기관 공모에 총 541개 기관이 신청했고 체험기관의 성격, 환경 및 안전,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45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신규 인증기관 선정으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총 2845개(31일 기준) 기관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인증기관 중에는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등 학생들이 미래 산업의 진로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관이 포함되어 미래 직업세계 변화를 진로체험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로체험 프로그램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진로체험 누리집 '꿈길'을 통해 인증기관을 확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진로설계 역량 함양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진로체험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학교 현장에서 보다 내실 있는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