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도전 기대"
대표팀, 독일 U대회서 38초50로 우승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한국 육상 남자 계주 400m 대표팀의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금메달을 수상한 것과 관련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육상이 유니버시아드를 비롯한 세계 종합대회 릴레이 종목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
이 대통령은 "다음 달까지 기준 기록을 충족해 오는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당당히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꾸준히 관심 갖고 응원하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이후 멈춰 있던 남자 400m 계주가 다시금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다는 희망도 되살려줬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수없이 흘린 땀과 오랜 인내의 시간이 마침내 빛나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끈끈한 팀워크와 굳건한 의지로 펼쳐낸 역전의 드라마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줬다"고 했다.
이어 "육상 대표팀이 쟁취한 값진 금메달의 영광이 국민 여러분의 하루에 기쁨과 자부심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민준(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김정윤(한국체대)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27일 독일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38초 5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