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28일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의 보증 재원을 역대 최대인 42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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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뉴스핌 DB] 2022.07.21 onemoregive@newspim.com |
이는 지난해 15억 원에 비해 3배에 가까운 증가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속초시와 강원신용보증재단이 협약해 보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속초시는 올해 초 강원신용보증재단과 특별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최초로 신용보증 한도를 기존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그 결과 보증 지원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0% 이상 증가했다.
시는 민생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 기조에 따라,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특례 보증 규모를 42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도 30% 이상 증액해 총 8억 원까지 확대 지원하며, 2개년분의 보증서 발급 수수료 지원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속초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고금리 및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금융 비용 절감 효과와 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긴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금융, 행정, 제도 전반에서 촘촘한 지원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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