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28일 호남제일문광장 사거리 일대에서 대규모 출근길 통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 전주시 공무원과 행정, 복지·환경, 경제, 교통, 체육, 농업, 봉사 분야의 민간단체 회원 등 약 450명이 참여했다.
![]() |
완주-전주 통합 염원하는 캠페인 모습[사진=전주시]2025.07.28 lbs0964@newspim.com |
이날 행정 분야 3개 단체(전주시주민자치협의회 등), 복지·환경 분야 4개 단체(전주시사회복지사협회 등), 경제 분야 5개 단체(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 등), 교통 분야 4개 단체(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 등), 농업 분야 6개 단체(한국여성농업인 전주시연합회 등), 봉사 분야 4개 단체는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완주-전주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적극 설명하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우범기 시장은 캠페인 현장에서 시민들과 민간단체 회원들과 소통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참가자들과 함께 피켓을 흔들며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염원을 표출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도 매일 아침 송천역 사거리와 전북혁신도시, 호남제일문 사거리 등 접경지역에서 출근길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출근길 캠페인은 여의동 호남제일문네거리부터 평화동 알펜시아네거리까지 완주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서 진행 중이며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 시장은 또한 지난 18일부터 완주군 소양면 재해위험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며 상생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과 권역별 비전을 제시하며 진정성 있는 통합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우범기 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내달 5일 KBS '심층토론', 6일 MBC '특별편성', 9일 JTV '시사토크' 등을 통해 완주-전주 통합을 둘러싼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양자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출근길 캠페인은 시민사회 열망과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협력해 실질적인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