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등 인프라 강조…"정책 실현 최적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풍력산업협회는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 최근 정치권에서 제안된 호남 설립 논의에 대해 정책적 공감과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25일 전남풍력산업협회에 따르면 전남에는 30GW 규모 해상풍력 개발이 진행 중이며, 나주에 17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집적돼 있다. 이 같은 정책·산업·인재 기반은 전남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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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 [사진=전남풍력산업협회] 2025.07.25 ej7648@newspim.com |
또 전남은 전국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의 61%를 차지한다. 3.2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상업발전 성공 사례, 에너지기본소득 등 지역 기반 정책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있어 전남은 수치로 설명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이다"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을 통해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