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면 송곡 해상서 머드 스톤·황토 살포 등 실습…방제 장비·인력 확보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신지면 송곡 해상에서 민관 합동 적조 방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적조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어장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방제 작업 체계 점검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중점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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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적조 방제 민관 합동 모의 훈련' 실시. [사진=완도군] 2025.07.24 hkl8123@newspim.com |
훈련에는 어장 정화선과 자율 방제단 어선 등이 동원됐다. 예찰 단계에서는 적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이어 머드 스톤과 황토 살포, 자율 방제단 어선의 수류 방제 등 실제 방제 작업이 진행됐다.
군은 현재 황토 2만3794t, 분말 황토 150t, 머드 스톤 40t, 황토 살포기 1대, 어장 정화선 1척, 철부선 2척, 읍면 자율방제 선단 등을 확보했다. 적조 예보와 특보가 내려질 경우 어업인들에게 신속히 정보를 전달해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적조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과 방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