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 싱크탱크 미국우선정책연구소와 면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정책연구소와 면담을 진행한다.
기재부는 구 부총리가 24일(현지시각) '한·미 2+2 통상협의'를 위해 출국한다고 23일 밝혔다.
통상협의에 앞서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정책연구소와 면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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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5.07.22 photo@newspim.com |
2021년 설립한 미국우선정책연구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 온 미국 우선주의 의제를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또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와 면담을 진행해 최근 세계경제 상황 및 한미 협력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는 25일(현지시각)에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2+2 통상협의'에 참여한다. 미국 재무부 스콧 베센트 장관,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협의에 참여한다.
한편 이날 미국과 일본이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방안을 골자로 합의하면서 수출 구조가 비슷한 한국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관세 인하 대가로 한국에 국방예산 증액, 에너지·제조업 협력 강화 등 이른바 '패키지 딜'을 요구하는 중이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