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권익현 부안군가 23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방문,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집중 설명했다고 밝혔다.
권 군수는 이날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기후환경·농림해양·국토교통·예산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하며 부안군의 10개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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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군수가 기재부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히고 있다.[사진=부안군]2025.07.23 gojongwi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권 군수는 각 사업의 정책적 연계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상세히 설명하며 정부 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탄소중립체험관 건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조성, 부안 백산성지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생태정원과 연계한 갯벌 치유센터 조성, 갯벌 해양생태 탐방로 및 전망대 설치, 격포 여객선터미널 대체 건립 등 총 10개다.
특히 백산성지와 세계시민혁명의 전당은 부안의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되살리는 상징적 사업이며, 탄소중립체험관은 생태교육과 미래 기후산업을 연계하는 환경 거점 모델로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도 부합한다.
권익현 군수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경기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 사회 구조개혁 지원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부안군이 건의한 사업들은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 생태자원 기반 신산업 육성, 지역 정체성 회복을 통한 균형 발전 등 구조적 전환을 실현하는 실행사업으로 정책 방향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누락되거나 과소 반영된 사업들이 정부안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며 끝까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