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인 지원법도 포함
박상혁 "국민의힘, 적극적으로 응할 것으로 기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내놓은 공약 중 국민의힘 측과 겹치는 11개 법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21일 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정책위에서 여야의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와 관련해 실무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며 "양당 실무 논의에서 우리 측은 11개 법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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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박상혁 국회의원이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한강유람선의 문제점에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2023.10.23 yym58@newspim.com |
그는 11개의 공통공약에 대해 "감염병예방관리법이나 경계선 지능인 지원법 같은 것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통과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국민의힘도 적극적으로 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최대한 빨리 진행했으면 한다"고만 답했다.
아울로 국민의힘 쪽에서 공통공약 법안 관련해 따로 제안온 것이 있었느냐는 물음엔 "아직은 그런 보고가 없었다. 우리가 전달한 것만 보고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장관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에게 최대한 협조를 요청했지만 아직 제대로 된 협조를 안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계속 발목잡기를 한다면 국가 위기 상황을 초래했고 국가 위기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경고한다"고 엄포했다.
아울러 전당대회 TV 토론회 일정 변동 소식도 알렸다. 그는 "효율적인 TV 토론 진행을 위해 오는 23일 예정된 TV 토론은 연기한다"며 "29일로 예정된 MBC 100분 토론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는 내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할 사항"이라며 "양쪽 캠프에서도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