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제5회 금산삼계탕축제에 5만 여 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5먹거리 판매코너 및 체험프로그램을 차양기능과 냉방시설을 갖춘 대형텐트 시설물 안에서 진행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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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금산삼계탕축제 현장. [사진=금산군] 2025.07.21 gyun507@newspim.com |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보석사 은행나무에서 자연적으로 떨어진 열매를 더한 천년 장수 삼계탕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한정 판매한 '충남 15계탕'은 금산 인삼을 비롯한 도내 15개 시·군의 특산물을 한 그릇에 담은 기획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금산인삼·깻잎푸드코너에서는 인삼튀김, 인삼라떼와 함께 깻잎떡, 깻잎핫바, 깻잎 치킨강정 등 깻잎요리를 선보였으며 케이(K)-빙수, 스틱돈까스, 무지개샐러드, 육전 등 간단한 간식류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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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인 금산군수가 제5회 금산삼계탕축제를 찾은 방문객에게 삼계탕을 전하고 있다. [사진=금산군] 2025.07.21 gyun507@newspim.com |
금산약초 체험마켓과 한방두피미스트만들기, 쌍화탕첩 만들기, 족욕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여름철 물놀이터인 '우리가족 여름 삼(蔘)캉스'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및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가족문화예술체험'은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 인삼빙수만들기체험, 재활용품 수공예 클래스 등이 마련됐다.
축제 첫날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여름 쿨 음악회'가 진행됐으며 인삼을 활용한 맥주와 디제잉 공연을 더한 '삼맥(蔘麥)파티'와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 '금산문화예술열린마당'도 한 여름밤 축제의 흥을 돋웠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삼계탕축제를 통해 음식으로서 금산인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음식·미용 분야로 인삼의 활용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