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동·삼문동 둔치 복구, 시민 안전 최우선
농작물 145ha 피해, 농업기술센터 신속 대응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침수와 하천 제방 붕괴 등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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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20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가곡동 둔치 수해 복구작업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07.20 |
밀양시는 안병구 시장이 20일 시청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침수 지역을 비롯한 하천 제방 붕괴지에 대한 현장 점검과 긴급 복구작업을 직접 지시했고 밝혔다.
시는 가곡동·삼문동 둔치에서 배수 장비와 복구 인력을 총동원해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체육시설·주차장 정비를 신속히 진행했다. 시민 이용이 많은 산책로와 체육시설 주변은 이물질 제거와 함께.배수구·하수시설·주요 시설물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하남읍과 초동면 하천 제방, 도로·사면 유실 구간 등에서는 응급 복구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각 부서와 행정복지센터는 추가 피해 신고 접수와 침수 지역 추가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날부터 농작물 피해 신고를 접수 중이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직원에게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전 읍면동에 안내 사항을 전달했다.
밀양시 전체에는 도로·하천 유실 13건, 농작물 피해 145ha 등 총 46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현재 응급 복구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피해 복구 완료 시까지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며 취약지역 순찰과 주민 지원, 위험지역 출입 통제, 추가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