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측 "안정과 집중적 치료 필요한 상황"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최근 암이 재발해 재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암 진단을 받고 수술했으나 최근 치료 과정에서 암 재발 사실이 확인돼 재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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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뉴스핌DB] |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암 재발로 수술을 받았고 안정과 집중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센터장은 지난 3월 건강상 문제로 카카오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CA협의체 공동 의장 자리에서 사임했다. 이후 CA협의체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14일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김 센터장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으나 김 센터장 측은 지난 16일 건강 문제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카카오에 대해서는 여러 사정을 감안해 오는 21일 오전 10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