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맞춤형 교육과 AI의 융합으로 미래 준비
지역별 특화 컨설팅으로 교육 모델 확산
세계시민 역량 강화와 에듀테크 활용의 중요성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 라온(LAON)'의 지역별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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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외국어교육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수업 ▲주제 중심 융합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현장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외국어교육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계획했다.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 라온(LAON)'은 '언어를 통해 미래를 여는 교육'을 목표로 운영되며, 학생 주도성과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및 세계시민 역량 강화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선 학교별 특화된 수업사례를 공유하며 하이러닝, 펭톡, EBS 콘텐츠, 특수외국어 수업, 영어 기자단 운영 및 지역 주민 연계 수업 등 지역 특성과 연계된 창의적인 외국어 프로그램을 다룰 예정이다.
도내 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경기외국어교육정책 실행지원단'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컨설팅은 수업 공개 후 질의응답, 운영 성과 공유 및 향후 발전 방향 토론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전문성 향상과 정책 확산을 도모한다.
이와 관련하여, 수원외국어고등학교는 이날 '자율살상무기 기준과 국제 규제'를 주제로 모의 유엔(UN) 총회를 개최하고 이를 실시간 중계했다. 행사에 참석한 도내 60여 명의 영어 교사는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공유하며 외국어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도교육청은 외국어교육 우수 사례를 학교급별로 공유하고, 교실에서부터 미래형 외국어교육을 점진적으로 구체화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컨설팅을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천 중심 모델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