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을 비롯 11개 특성화도서관에서 전시·공연·강연·체험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11개 특성화도서관은 각기 독특한 공간 구성과 콘셉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꾸준히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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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11개 특성화도서관이 '특별한 하루' 만드는 이색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다.[사진=동문헌책도서관] 2025.07.17 gojongwin@newspim.com |
동문헌책도서관은 '동문헌책의 발견'을 주제로 하덕현 대표와의 만남, 이석원 작가 초청 강연, 음악인 전찬준의 기타 공연 등 동문거리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예술특화도서관인 서학예술마을도서관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들의 작품 월별 전시 '예술을 품은 마을' 기획전과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우리 마을 예술가'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모롱지도서관 여름방학특강, 건지산숲속도서관 생태체험, 연화정도서관 국악단 대금 공연 및 펜화 수업, 한옥마을도서관 작가 초청 강연 등이 이어진다.
다가여행자도서관에서는 여행잡지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고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는 시인과 음악인의 낭독 공연 및 시인 초청 강연이 열린다.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은 아트북 체험과 국내외 여행작가 강연으로 독서를 넘어 문화체험까지 확장한다. 책기둥도서관은 동네책방 협력 강연 및 책놀이 프로그램으로 지역 독자들과 소통한다.
각 도서관 위치와 운영 시간 그리고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도서관 누리집(www.lib.je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시 특성화도서는 책과 함께 일상이 특별해지는 공간"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