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 신야간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7주간 전통시장, 도서관, 박두진문학관, 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시설에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성시,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 앞서 지난 11일 중앙도서관을 찾아 바우덕이 풍물단 야외공연장과 박두진문학관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책 읽기와 보드게임, 향수 만들기 체험을 즐겼고,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장에서는 줄타기와 전통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박두진문학관 옥상에서 열린 '별밭에 누워' 행사에서는 합창단의 음악과 핑거푸드 시식뿐 아니라 천문 관측 프로그램에도 시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안성사랑카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며(1인 최대 5만 원 한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자에게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할인 쿠폰(1000~2000원)을 지원한다.

김보라 시장은 "여름밤 시민들의 일상에 쉼과 즐거움이 스며들길 바라며 문화와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안성의 밤을 더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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