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여름철 폭염과 기상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적인 폭염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피해를 줄이고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축산재해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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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폭염대응 축산농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사진=고창군]2025.07.14 gojongwin@newspim.com |
축산과 직원 16명을 투입해 주 3회 폭염 취약 농가를 방문, 시설 점검과 가축 사양관리 요령을 지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고창군은 총 3억 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스프링클러, 환풍기, 쿨링패드 등 냉방·환기 장비와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며 이달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축산 관련 단체와 협력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독려 중이다. 보험 가입 시 재해 발생 시 실질적 손실 보전이 가능해 농가 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염경선 고창군 축산과장은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들이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현장 중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