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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결산①] '33년만의 1위' 한화…'엘·롯·기' 가을야구 꿈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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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위 kt·SSG·NC·삼성도 상위권과 격차 좁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가 1992년 빙그레 이글스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인기 구단 3총사라고 불리는 이른바 '엘롯기(LG, 롯데, KIA)'도 상위권에서 힘을 쓰며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다.

한화는 전반기가 종료된 10일 기준 52승 2무 33패(승률 0.612)를 기록, 2위 LG와의 격차를 무려 3.5경기까지 벌리며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 5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은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50승 선착팀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1.4%에 달하며, 최근 5시즌 동안 50승을 가장 먼저 거둔 팀(20년 NC, 21년 kt, 22년 SSG, 23년 LG, 24년 KIA)은 모두 통합 우승까지 차지했다는 점에서 한화의 통합 우승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지난 10일 대전 KIA전에서 한화 문현빈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7.10 wcn05002@newspim.com

한화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탄탄한 마운드다. 한화는 이번 시즌 팀 평균자책점 3.38, 구원 평균자책점 3.51로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한화의 마운드가 완벽해진 이유는 외국인 원투펀치의 활약이다. 1선발 투수인 코디 폰세는 전반기 18경기에서 11승 무패 161삼진 평균자책점 1.95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1위는 물론이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WAR(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도)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선발 라이언 와이스도 10승 3패 평균자책점 3.07로 지원사격 했다.

국내 선발진도 풍부하다. 올 시즌 FA(자유계약신분)로 영입한 엄상백이 부진하지만 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국내 선발진은 탄탄하다. 대체 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황준서도 지난 10일 대전 KIA전에서 6.1이닝 1실점 피칭으로 평균자책점을 3.15까지 낮췄다.

불펜진은 리그 최강이라 불릴만하다. 조동욱-박상원-김범수-한승혁-김서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뒷문을 단단히 막고 있고, 추격조의 주현상-김종수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22세이브(4위), 평균자책점 1.55로 한화의 뒷문을 걸어 잠갔다.

[서울=뉴스핌] 지난 8일 대전 KIA전에서 한화가 4연승을 기록한 뒤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7.08 wcn05002@newspim.com

타선도 만만치 않다. 문현빈은 리그 타율 4위(0.324), 최다 안타 2위(102개)를 기록 중이며, 채은성(0.289·14홈런·51타점)도 중심타선에서 활약 중이다. 일시 대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는 타율 0.387, 13타점으로 놀라운 생산력을 보여주며 팀 공격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리그 선두 한화의 뒤를 이어 '엘롯기' 인기 3인방이 상위권을 주도하고 있다. LG가 48승 2무 38패로 선두 한화에 4.5경기 차 뒤진 2위고, 그 뒤를 롯데(47승 3무 39패)와 KIA(45승 3무 40패)가 뒤쫓고 있다.

개막 이후부터 6월 초반까지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하던 LG는 6월 중순부터 흐름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요니 치리노스-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임찬규-손주영-송승기의 완벽한 선발진은 6월 들어 공략 당하며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 원투펀치가 6월에만 5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예상외로 잘 버텨주던 송승기도 부침을 겪었다.

[서울=뉴스핌] 지난 9일 잠실 키움과의 경기에서 LG가 12-6으로 대파한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LG] 2025.07.09 wcn05002@newspim.com

홍창기-문보경-김현수-오스틴 딘-박동원이 이끄는 타선도 침체됐다. 홍창기, 오스틴의 부상 이탈이 뼈아팠다. 그러나 불펜과 중심타선의 힘이 여전해 후반기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

3위 롯데는 타자들의 부상과 함께 투수들의 부진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 타선을 이끌었던 윤동희, 황성빈, 나승엽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으며, 황성빈의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던 장두성까지 폐 타박상으로 빠졌다. 6월 들어 선발 투수인 박세웅과 터커 데이비슨, 불펜 투수 최준용, 구승민도 부진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지난 9일 사직 롯데와 두산과의 경기에서 롯데가 연장 11회 이호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롯데] 2025.07.09 wcn05002@newspim.com

롯데의 김태형 감독은 이민석, 홍민기, 한태양, 김동혁, 박찬형 등등 그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백업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탈출구를 마련했다. 또 에이스 찰리 반즈의 대체 외인으로 입단한 알렉 감보아가 6연승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4위 KIA도 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시즌 시작 전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꼽았던 KIA는 주축 선수인 김도영, 나성범, 이의리, 곽도규, 김선빈, 황동하 등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며 하위권까지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KIA 김호령이 5일 롯데와 광주경기에서 2회 시즌 첫 홈런에 이어 5회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KIA] 2025.07.05 zangpabo@newspim.com

그럼에도 KIA의 이범호 감독은 롯데와 마찬가지로 오선우, 고종욱, 김호령, 김석환, 성영탁, 박민 등등 퓨처스리그(2군)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1군에 적극 활용했다. KIA는 '잇몸 야구'로 6월 한 달 동안 15승 2무 7패를 수확했고, 결국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주축 선수들의 복귀가 예정된 후반기에는 더욱 강력한 상승세가 기대된다.

5, 6, 7위의 kt·SSG·NC도 상위권 자리를 노리고 있다. 5위 kt는 에이스 강백호의 이탈과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인왕 유력 후보 안현민이 리그를 뒤흔드는 활약을 펼치며 타선을 주도했다

마운드에서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진으로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지만,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으로 이뤄진 강력한 선발진과 함께 원상현-김민수-박영현-손동현의 무적 불펜진이 힘을 보탰다.

고영표. [사진=kt]

SSG는 주축 선수들의 부진 속에서도 선발진과 필승조가 분투 중이다.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침체는 아쉽지만, 드류 앤더슨-미치 화이트-김광현의 선발 3인방과 김민·이로운·노경은·조병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전반기를 지탱했다.

7위 NC는 이호준 신임 감독의 경험 미숙과 시즌 초 홈구장 사용이 어려운 악재 속에서도 점차 전열을 정비하며 상승세를 탔다.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과 라일리 톰슨이 원투펀치 역할을 해냈고, 박건우·김주원·데이비슨·손아섭이 이끄는 타선도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한 NC는 후반기 대반전을 노린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삼성은 선발·불펜진의 부진으로 8위까지 하락했다. 공격력은 충분한 상황(팀 타율 2위 0.267)이기에 선발 투수 최원태, 이승현의 선전과 불펜 투수 백정현의 복귀·임창민, 김재윤, 오승환과 같이 기존 필승조 부활이 후반기 반등의 관건이다.

제이크 케이브. [사진=두산]

이승엽 감독의 판단 부족과 투·타 밸런스의 붕괴로 9위까지 처진 두산은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외국인 원투펀치의 부활과 불펜진의 선전으로 두산은 7월 5승 4패 월간 성적 3위, 후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최하위 키움은 외국인 선수 구성 실패와 부상 악재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임지열과 송성문이 이끄는 타선이 살아나며 6월에는 10승 2무 10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라울 알칸타라, 라클란 웰스를 영입하며 후반기 탈꼴찌와 상승세를 노리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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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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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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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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