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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불법행위 단속 현수막 [사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대규모 공연시설 인근에서의 택시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유관기관들과 함께 이번 달부터 인천외에 서울시, 경기 일부지역 택시들의 영업이 가능한 '인천공항 택시 공동사업구역'과 대규모 공연시설인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장 주변에서 택시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중부경찰서 등과 함께 40여명을 투입해 인스파이어 아레나 주변에서 승객 골라 태우기와 자가용을 활용한 불법 택시 영업 등을 감시했다.
이곳에서는 대규모 공연이 열릴 때마다 택시 이용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택시가 부당하게 요금을 요구한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시는 일부 택시의 호객 행위, 부당 요금, 장기 주차 등 문제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자체인 중구청과 인천공항공사와 협의체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공항과 인스파이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