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와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단국대학교는 지난 5일 단국대 클린룸센터에서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함께하는 Dream up 반도체 캠프'를 진행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캠프는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캠프에는 사전 모집으로 선발한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0일 시와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단국대학교가 체결한 '지역 연계 진로 교육 활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한 가지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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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지난 5일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단국대학교와 함께 초등생을 대상으로 'Dream up 반도체 캠프'를 진행했다. [사진=용인시] |
협약은 시가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함께 협력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미래 인재에게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둔다.
참가한 학생들은 ▲반도체 기본 개념과 작동 원리 ▲반도체 역사 ▲칩 제작 과정을 포함한 기초 이론 ▲원소 주기율을 배운 뒤 반도체 장비 블록 모형 만들기를 비롯한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후 학생들은 러닝 팩토리(Learning Factory)로 이동해 방진복을 착용하고 웨이퍼를 활용한 반도체 제조 공정을 실제 엔지니어처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구나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현직 사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 과정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