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금한승 환경부 신임 차관은 29일 "홍수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금 차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싱크홀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에는 소관을 따지지 않고 모든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 차관은 "시장 메커니즘, 에너지 혁신에 기반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금 차관은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이 수레의 앞뒤 바퀴처럼 함께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회·경제 구조의 저탄소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선제적인 구조개혁이 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 차관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 장기감축경로 등 미래 기후 청사진도 국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정책의 효과뿐만 아니라 비용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타협을 도모하는 기후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혁신이 발현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절실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상호 소통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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