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올해 제1회 추경 최종 확정
싱크홀 예방 287억원 등 추가 증액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환경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2414억원을 확보했다. 정부안보다 662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환경부 소관 추경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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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
이번 추경은 정부안(1753억원)보다 662억원이 추가 증액된 2414억원으로 의결됐다. 이로써 올해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환경부 소관 기후기금 사업 포함) 규모는 본예산(14조 8007억원) 대비 1.4% 증가한 15조 421억원이 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립공원 산불 대응강화를 위한 헬기·AI 감시카메라· 열화상 감지드론 도입(125억원) ▲싱크홀 예방을 위한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287억원)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국가하천 정비(225억원) ▲기후재난 대응 환경교육강화(26억원) 사업이 추가 증액됐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산불 피해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고 산불, 싱크홀, 홍수 등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 중심으로 반영되었다"면서 "뿐만 아니라 노후 하수관로, 국가하천정비 등 환경 SOC 사업의 조기 준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확정된 추경예산에 대해 재정지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즉시 집행에 착수, 연내 신속 집행을 위한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