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문화·복지 아우르는 복합시설…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는 '충주복합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시공사 교체 이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며 올해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라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 시민들에게 공식 개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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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복합체육센터 투시도. [사진=충주시] 2025.06.25 baek3413@newspim.com |
충주시는 교현동 500-3번지 구 공설운동장 부지에 총사업비 27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000㎡ 규모의 복합체육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 시설은 다목적 체육관과 7레인 수영장, 체력단련실, 야외 암벽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은 물론 공동육아나눔터와 작은 도서관, 아동체력인증센터 등 문화·복지 기능까지 갖춘 통합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당초 시공사의 부도로 인해 한때 공사가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충주시는 지난 5월 재정 건전성과 시공 능력이 우수한 신규 건설사와 계약을 맺고 사업을 전면 정상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하도급 업체와의 연계를 유지하면서 약 70% 수준에서 멈췄던 공사를 이어받아 효율과 품질 모두를 확보했다.
또한 중단 기간 발생한 자재 및 구조물 손실에 대해서는 보완 설계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준공 이후 시운전과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센터를 개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체육센터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시설"이라며 "완공까지 안전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체육·문화 복합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