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민족대와 교환학생 확대 등 논의
한몽골학교 졸업식 참석 장학금 수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윤배 청주대 총장이 몽골을 방문해 유학생 유치와 국제 협력 기반 강화 등 현지 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20일 청주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지난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민족대학교(Mongolian National University)와 국제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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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 청주대 총장(오른쪽)이 몽골민족대학교 뭉흐바르 이사장과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대] 2025.06.20 baek3413@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두 대학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대학원생 유치 확대, 교수 간 학술 세미나 추진 등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두 대학은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998년 설립된 몽골민족대학교는 약 1만 4000명의 학생과 700여 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인 현지 대표 사립대로 꼽힌다.
김 총장은 이어 20일 한몽골학교 졸업식에도 공식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하고 예비 합격증 및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청주대는 올해 한몽골학교 졸업생 중 자교 진학 희망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울란바토르에서 단기 문화 연수 캠프를 열어 참가 학생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몽골학교는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현지 학생들을 위한 외고로 초·중·고 통합 과정을 운영 중이다.
김윤배 총장은 "청주대는 외국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