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 과장, 21가지 가치 강연으로 자아 발견
김진희 작가의 자화상 미술 프로그램 참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아정체성 확립을 위한 특강과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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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부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열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를 찾고 이해하는 특강과 미술 프로그램 [사진=부산시] 2025.06.20 |
이번 행사는 정윤 아동청소년과장과 김진희 현대미술작가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18일에는 정윤 과장이 '나를 찾는 21가지 가치'를 주제로 강연했다.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청소년 18명이 참석해 '나를 알기', '나를 찾기', '나를 만들기' 등 세 분야로 구성된 강의를 들었다. 검정고시와 대학 진학 방법 안내,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됐다.
19일에는 김진희 작가가 꿈드림 청소년단 소속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자화상 그리기를 통해 현재에 충실하는 삶의 의미와 미래 설계에 대한 동기를 얻었다. 김 작가는 팝아트 장르에서 희망, 소원 등을 주제로 다수 개인전을 연 바 있다.
현재 부산시는 시 직영 및 구·군 위탁 등 총 17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학업 복귀, 자립 지원, 자기계발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설연 여성가족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 존중감과 자신감을 높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