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고용지원부문 HRDK 미래지식포럼 개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외국인고용지원부문 HRDK 미래지식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 주제는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고용허가제 운영 혁신 방안'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지속가능 발전 지원을 위한 외국인력 고용허가제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허가제는 제조업, 건설업, 농업, 축산업 등 비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E-9 비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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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사진=산업인력공단] 2020.04.07 |
고용허가제 혁신방안은 ▲외국인 구직자 대상 온라인 한국어 교육 제공 ▲외국인근로자 선발 디지털화 ▲체류지원 모니터링 전산화 ▲외국인력상담센터 챗봇 서비스 등 '선발에서 체류까지 고용허가제 모든 과정의 디지털전환'이 주요 내용이다.
공단은 지난해 16개국 외국인근로자 7만8025명을 도입, 산업현장의 빈 일자리 41%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근로자 체류지원 서비스 강화 등 인권보호에 기여해 '유엔(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최우수그룹에도 선정된 바 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고령화, 생산인력 미스매치 등 중소기업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허가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 빈 일자리 해소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근로자를 적시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부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도 성공적인 고용허가제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