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오는 16일까지 도내 8개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내실화와 지역 교육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각 학교에 자율성과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권한을 부여해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 교육 생태계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교 지원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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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6.02 lbs0964@newspim.com |
현재 양현고, 전주고, 전주솔내고, 전주여고, 진안제일고, 군산동고, 김제여고, 순창제일고 등 총 8곳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각 학교가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뒀다.
주요 점검 분야는 △지역사회 기관 협약의 적절성 △교장공모 및 교원 초빙 계획의 타당성 △연구학교 주제 선정 △협약기관 연계 교원 연수 및 역량 개발 계획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예산 편성 등이다.
컨설팅 지원단은 서면 검토와 현장 방문을 병행해 학교별 상황에 맞춘 실질적 조언뿐 아니라 현장의 애로사항도 직접 청취한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일회성이 아닌 담당자 네트워크 구축·운영 역량 강화 연수·성과보고회 등 다양한 후속 활동과 연계돼 지속적으로 해당 학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은이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학교가 특화된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학생 개별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년 교육부 공모를 준비하는 학교에도 조직된 지원단 중심으로 밀착 컨설팅을 제공해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