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여자 축구대표팀, 콜롬비아와 1차 평가전 0-1 패배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21:34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21:3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또 한 번 콜롬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30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신 감독 체제 첫 안방 경기였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21위로 한국(19위)보다 낮지만 남미의 강호다.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당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0-2로 꺾은 바 있다. 오는 7월 파리올림픽 본선행도 확정지었다.

30일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한국대표팀 선수들. [사진=KFA]

한국은 세대교체 기조 속에 2004년생 박수정(울산과학대)을 최전방에 배치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문은주(화천 KSPO)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는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영주(레반테), 김신지(AS 로마)가 포진했다. 포백은 장슬기, 김혜리, 임선주, 고유진이 구성했다. 골문은 김민정이 지켰다.

경기 초반 한국은 적극적인 압박으로 콜롬비아를 흔들었다. 전반 12분 김신지의 크로스를 박수정이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분위기는 콜롬비아로 넘어갔다.

지소연이 30일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볼을 다루고 있다. [사진=KFA]

전반 14분 마이라 라미레스의 패스를 받은 린다 카이세도가 한국 수비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은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10분 뒤 또 한 번 결정적인 장면을 허용했다. 전반 26분 카이세도의 돌파 과정에서 김혜리의 반칙으로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콜롬비아 주장 카탈리나 우스메가 왼발로 감아 찬 공이 수비벽을 피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문은주, 김신지를 빼고 이금민(버밍엄), 강채림(수원FC)을 투입했다. 후반 16분엔 박수정을 빼고 이은영(창녕WFC)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 측면 돌파와 빠른 패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 지소연의 코너킥을 고유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콜롬비아 골키퍼 타피아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6분 장슬기의 컷백 패스를 강채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실점하고 있다. [사진=KFA]

경기 막판까지 한국은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퍼부었지만 콜롬비아의 수비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추가시간 7분까지 이어진 마지막 코너킥 찬스도 고유진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가며 무산됐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신 감독 체제 A매치 첫 승은 물론 홈 첫 승마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한국은 오는 6월 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한 차례 더 맞붙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